헬스장에서 이성을 꼬시기 위한 본능분석과 반박제거 연습_2교시

안녕하세요~ 오지롸퍼 입니다!!

제가 헬스장을 오랫동안 다녔습니다.

몇 달전 주말에 재미있는 일 하나를 보게 되었어요.

 

갓 들어온 남자가 런닝머신하고 있는 여자한테 가더니 시부렁 시부렁 떠들더군요?

서로 피식 웃더니 남자는 미소를 띈 채 자기 운동하러 제자리에 갔어요.

결론만 말하자면, 그 남자는 지금 헬스장에 안나오고, 여자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자가 거절을 한 듯해 보였죠.

 

저는 궁금했습니다. 

왜 거절 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꼬실수 있을까?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헬스장에서 여자를 꼬시기 위한 반박제거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거 꼬시고 싶다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1. 본능분석

운동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

건전한 취미를 가진 여자가 매력적이다. 

 

2. 예상장벽

1.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인가?
2. 나를 언제부터 봤다고? 겉모습만 보고 넘어가는 쉬운 사람인가?
3. 만일 만났다고 해도, 나중에 싸우거나 헤어지면 같은 헬스장 다니기 불편해
4. 헬스장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5. 더 괜찮아 보이는 남자들이 있어
6. 낯가리는 편
7. 쉬운 여자로 보이는 건 아닐까?

제가 여자라면 이 정도의 장벽이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잘생기고 매력적이면 장벽이고 뭐고 높은 확률로 성공하겠지만..!

무튼, 저 반박들을 제거 할려면 남자쪽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

 

3. 반박제거

첫번째, 최소 6개월을 같은 시간대에 꾸준히 나와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 심리학에서 반복 노출효과라는게 있다. 자주 볼수록 호감도 높다는 원리다. 같은 시간대에 방문해서 반복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한다면 교류가 없어도 호감도를 올릴수 있다. 또한 여자가 낯가리는 성격이라면 서서히 어떤 남자인지 천천히 탐색할 시간이 필요하다.

 

같은 시간대, 운동에만 전념하는 모습은 여자 입장에서 성실하고, 괜찮은 남자, 집중하는 남자로 인식된다. 이 남자는 여자에게 관심없는, 껄떡대지 않은 사람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1번,2번,6번의 반박을 제거할 수 있다.

 

두번째, 쪽지, 사물함, 운동 끝 난 후,

헬스장에는 보는 눈이 있어서 섣부르게 다가가기 쉽지않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동을 할 경우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그래서 3,4번 같은 장벽이 생기게 된다. 고백을 한다면 헬스장 밖이나 아무도 모르게 쪽지로 고백하는 등 둘만의 접촉이 필요할 것 같다.

 

세번째, 고백 후 대화

헬스장에는 자신보다 더 몸 좋고 잘생긴 남자가 있다. 이들을 이길려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백날 묵묵히 운동해봤자 큰 호감도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먼저 가볍게 저녁식사나 산책을 권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충분히 7번에 대한 반박이 제거될거라 보인다. (반복노출 6개월 이상 + 대화) 어찌보면 소개팅보다 더 오래 걸리는 빌드업이니 말이다.

 

5번에 대한 반박은 남자가 하기 나름으로 보인다.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가 성공의 승패를 가리지 않을까 싶다.

나는 연애에 대해서 1도 모르느 사람이라서 구체적인 방법따윈 모른다...

 

4. 정리

수개월 반복노출을 통한 호감도 상승(운동에만 집중, 난 오로지 운동에만 관심있다는 느낌을 준다) > 은밀한 접촉 > 충분한 대화 

 

위 순서를 통해 차근차근 반박제거를 한다면 여자친구로 만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로 제 미용사가 헬스장에서 운동 끝난 후, 쪽지로 데이터 신청해서 만난 경험이 있다고 한다.